영화 벨(Belle) 매튜 구드 등장씬 우주미남 아빠

영화배우 매튜 구드 팬 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영화 '벨(Belle)'에서 매튜 구드 등장씬!

※ 장면 스샷으로 인한 스포일러와 스압 주의.

흑인 노예 여성과 백인 귀족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귀족처럼, 그러나 완전히 귀족으로 대우받지는 못했던 예쁜 소녀 벨의 이야기로, 영화 자체도 재밌는데 다만 매튜 구드가 초반에만 잠깐 나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서 팬심만으로 보기에는 좀 애매한 분들이 여기서 약간 미리보기를 하고, 영화 감상을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때는 18세기. 어떤 여성이 한 흑인 소녀를 나름 꽃단장시켜 준다. 그 여성의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무척 감동적인 인트로였습니다.

곧 찾아올 아빠에게 보내버리면 다시 못 볼 아이인데도 가서 잘 살라는 의미로 정성을 다해 단장시켜주지 않았을까요?

▲ "내가 네 아버지란다." 뜻밖에도 아이가 처음으로 보게 된 아빠는 영국의 해군 제독이었습니다.

▲ 아이는 무작정 좋아하기보다 약간의 의심이 담긴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 총명해 보여서 좋았어요.

▲ 어린시절의 다이도 벨 역을 맡은 아역 배우는 로렌 줄리엔-박스라는 아이인데 참 귀엽습니다. 

▲ 영국 남자가 귀여운 흑인 아이를 데리고 지나가자 아이가 귀여워서 쳐다보고 미소짓는 이들도 있었으나, 아이를 데리고 마차에 타려하자 마부는 눈살을 찌푸리더라구요. ㅡ.ㅡ

▲ 우주 미모 아빠와 딸. 태어나보니 아빠가 매튜 구드야

▲ 딸을 데리고 도착한 영국의 본가. 저택과 거기 딸린 정원이 으리으리합니다!

▲ 마차 타고 슝슝슝.

▲ 이미 그 저택에 살고 있던 벨의 사촌 엘리자베스가 마차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아주 어린 마리 앙투와네트 같지요?

▲ 아빠가 딸을 번쩍 들어 마차에서 내려주었습니다. 인형 내려주는 것 마냥 귀여웠어요. ㅋㅋ

▲ "누구지?" 궁금한 엘리자베스. 아역배우는 카라 젠킨스. 이후 벨과 엘리자베스는 둘도 없는 자매이자 단짝 친구로 성장합니다.

▲ 곧 출항해야 하므로 아이를 맡기러 왔지만, 친척 어르신들은 놀랄수밖에... 하지만 21세기에 사는 감상자의 입장에서는 피부색이 달라서인지? 두 팔 벌려 환영해 주지 않는 모습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 "아빠는 가야 돼." 매튜 구드 퇴장 예고

▲ 이마에 뽀뽀 쪽. 아빠는 진심으로 얼마나 딸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지 말해 줍니다.

▲ 예쁜 드레스를 입은 귀족 소녀가 된 벨. 아버지 없이 이 곳의 생활에 홀로 적응해 가야 합니다.

▲ 얘가 성숙해서 그런지 울고불고 하거나, 반대로 나대거나 하지 않고 차분하게 어른들의 말을 경청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 급 친해진 벨과 엘리자베스. 매일 혼자 놀던 엘리자베스에게는 너무 반가운 또래 친구였겠죠?

▲ 귀여운 여자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손잡고 나무를 한바퀴 돌자 이번에는 급성장했습니다. 마법의 나이드는 나무

성장한 벨 역은 구구 엠바사, 엘리자베스 역은 사라 고든이라는 배우들이 맡았는데 역시 미인들이네요.

▲ 뭐 특별히 재밌는 대사나 조크 없이 막 웃어야되는 장면이라 배우들이 어색해 하지 않았을까요? ㅋㅋ

▲ 백작님이 벨에게 전할 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 세상에. 한번밖에 못 만나서 재회를 고대하고 있던 아버지의 부고를 듣게 된 벨...

▲ 아버지의 집안에 가족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영국 상류사회에서 쉽게 속하기 힘든 입장의 벨.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아 지참금은 충분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돈만 노리는 남자의 표적이 되지는 않을런지요...

엘리자베스는 백인이지만 재혼한 아버지가 재산을 한푼도 남겨주지 않아 지참금이 없어 결혼이 어려운 입장. 아름답고 총명한 두 아가씨는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보는 것도 좋은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아쉽게도 이후 매튜 구드 등장씬은 없습니다. 회상씬을 넣으려 해도 회상할 추억이 없는 부녀라서요. =.=

※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말포이 역을 맡았던 톰 펠튼도 귀족 집안 자제로 나옵니다!